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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민도리 at 2008/05/15 11:58
예전에 학교 졸업 앞두고 한창 서울로 면접다닐 때가 생각나네요. 저도 집이 대구여서 면접보러 서울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직장다니던 여친이 화내지 말고 꼭 받아달라며 조심스레 건넨 봉투에는 돈과 함께 제 자존심 때문에 정말 고민하며 돈을 건넨다는 편지가 함께 들어 있더군요. 취업도 안되고 불확실한 미래에 그만 헤어질까 고민하던 때였는데 그 마음이 너무 고맙더군요. 불확실한 미래지만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더군요. 그때 여친과 결혼해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데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만 이제는 포기하지 못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해야겠죠.
순수하고도 착한 연애이야기는 흐뭇하군요~
그치만 답답할 정도로 조심스럽기만 한부분이 안타깝기도 합니다..
머 남에 연애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할려는건 아니고요
좀더 쿨하게 지내보심이...
서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을때 비로소 먼먼~훗날도 기약할 수 있지 않을런지..
첨에 서로의 사정을 너무 신경쓴 나머지 오히려 차이점만 부각되는 부작용을 겪어본 슬픈기억때매 노파심에 참견하고 있다는...;
10년이 넘게 연애한 후 결혼한 저로서는 많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.
저도 공부하는 상황에 불확실한 미래로 늘 미안했었거든요.
지금도 확실한 미래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헤어지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.
예쁜 사랑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.
/처음 인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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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치만 답답할 정도로 조심스럽기만 한부분이 안타깝기도 합니다..
머 남에 연애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할려는건 아니고요
좀더 쿨하게 지내보심이...
서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을때 비로소 먼먼~훗날도 기약할 수 있지 않을런지..
첨에 서로의 사정을 너무 신경쓴 나머지 오히려 차이점만 부각되는 부작용을 겪어본 슬픈기억때매 노파심에 참견하고 있다는...;
저도 공부하는 상황에 불확실한 미래로 늘 미안했었거든요.
지금도 확실한 미래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헤어지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.
예쁜 사랑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.
/처음 인사드립니다.
우기 / 반갑습니다~